출시 더딘 디지털 치료기기…“혁신은 말뿐, 이중규제로 막혀”
의약품의 부작용을 벗어난 차세대 치료법으로 ‘디지털 치료기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허가 비율에 비해 출시 사례는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정부가 이중 잣대를 내놓고 있다며 시장 진출에 이르는 평가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치료기기가 혁신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잇따라 받고 있지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규제에 막혀 시장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현행법상 디지털 치료기기 같은 혁신의료기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