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사기 피해자들 “‘건축왕’ 딸의 회생 신청, 기각해달라”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일명 ‘건축왕’ 딸의 회생 신청을 기각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안상미 미추홀구 전세사기 대책위원장은 12일 서울회생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생절차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쓰라고 만든 제도”라며 “건축왕의 딸이 이를 악용하려 한다. 제대로 처벌받고 피해자들이 범죄 수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해자 대표인 강민석씨도 “건축왕의 딸이 시간을 끌어서 여론이 나아지길 기다리며 본인의 재산을 지키려 한다”고 비판했...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