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도권 금융 ‘최후보루’ 대부업 쪼그라들었다…이용자 20만명 감소
김동운 기자 =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에 위치한 대부업 시장이 매년 20만명씩 감소하며 시장 규모가 계속해서 쪼그라들고 있다. 대형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으로 영업을 전환하면서 신규대출 규모가 감소세를 보이는데 이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문턱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금융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부업 이용자는 상반기 말 대비 11.5%(23만명) 감소한 177만700명으로 집계됐다.대부업 대출 잔액도 같은 기간 4.5%(7570억원) 감소한 15조9170억원으로 집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