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주민 첫 코로나 확진…제주 선원 이어 두 번째
최재용 기자 =사실상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경북 울릉도에 주민 첫 감염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울릉군은 9일 "포항 확진자의 단순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군민 A씨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울릉군에서는 동해에서 조업하던 제주 선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었다. A씨는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포항의 한 병원에 방문했다가 4일 입도 후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7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A씨와 같이 방문한 가족들은 모두 음성이었다. 군은 A씨의 동선파악 등 역학... [최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