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규탄 집회 참석 民의원들 “방류 못 막아 죄송”
2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대회가 개최됐다. 시민들과 함께 규탄 집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얼굴에는 오염수 방류를 막지 못했다는 국민에 대한 미안함과 일본의 무도한 행태를 바로잡겠다는 강건한 의지를 함께 드러냈다. 이날 집회장에서 만난 의원들은 일본의 일방적인 해양투기에 대해서는 특히 분노했다. 오염수 해양투기가 미치는 피해가 엄청난 만큼 철저한 검증과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지만, 이를 무시한 채 방류를 강행한 일본 정부의 태도가 괘씸하다는 ...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