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조 “영풍, 간섭 중단하고 경영 충실해야”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최대주주인 영풍이 배당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고려아연 노조가 영풍의 개입을 경계하고 나섰다.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련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영풍 자본은 고려아연 흔들기를 멈추고 본인 기업경영에 충실하라’는 제목으로 8일 입장문을 냈다. 노조는 입장문에서 “고려아연이 세계 1위 제련업체로 성장하며 영풍기업집단 매출의 압도적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지난 5년만 따져 봐도 영풍과 오너 일가는 무려 5000억원가량 배당금을 챙... [김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