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버려지는 일회용컵…회수율 높여 자원순환 나서는 지자체
9억4000만개. 지난해 프랜차이즈 카페, 패스트푸드점 등 17개 브랜드에서 쓰인 일회용 컵 개수다. 같은 해 이들 업체가 회수한 일회용 컵은 약 4403만개로, 사용량의 4.7%에 그쳤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일회용 컵 사용량이 폭증하면서 최근 4년간 사용량은 9억~10억 개 선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일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지 못한다면 차선은 재활용을 늘리는 것이다. 이에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일부는 자원순환을 위해 일회용 컵 수거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서울시는 다음 날부터 연말까지 환경부, 자치구(종로구, 중구)...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