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장을 안 보내서... 전두환 첫 항소심 또 연기
정진용 기자 =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두환(89)씨 항소심 첫 재판이 법원 실수로 연기됐다. 광주지법 형사1부는 24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을 진행하지 못하고 재판 기일을 연기했다. 법원이 실수로 피고인에게 재판 기일을 통지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보내지 않아서다. 재판부는 이날 “(피고인 출석 없이도) 재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소환장 송달이 안 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송달을 한꺼번에 처리하다 보니 누락된 것 같다...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