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실책이 승패를 좌우한다… 승부 분수령서 '자멸' 속출
올해 프로야구가 야수들의 잦은 실책으로 얼룩지고 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결정적인 실책이 나와 경기의 흐름이 끊기면서 자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타고투저(打高投低) 현상이 뚜렷한 올해 프로야구에서 잦은 실책까지 겹치면서 ‘점수 인플레’와 경기 시간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9일까지 39경기를 치렀다. 그동안 나온 실책은 모두 64개로 경기당 평균 1.64개나 된다. 9개 구단 총 실점이 413점인데, 투수의 자책점이 357점이고 나머지 56점은 실책에서 나왔다. 실책 수는 꼴찌인 한화가 1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