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서 국내 최대 규모 성혈(굼·알구멍) 암각화 발견…선사시대로 확인
하동문화원(원장 강태진)이 하동군의 지원을 받아 금석문을 조사하던 중 하동군 옥종면 대곡리 일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시대 성혈 유적을 발견했다. 성혈(性穴)은 바위면에 크고 작은 둥근 구멍을 뚫은 것으로 ‘굼’·‘알구멍’ 등으로 불리는 선사시대 암각화다. 강태진 원장과 조사팀이 최근 ‘구암대(龜巖臺)’ 금석문을 조사하던 중 바위면에 성혈을 처음 발견했다. 강태진 원장은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측에 현장 확인 조사를 의뢰하고 현장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구암대’ 바... [강종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