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방선거, 집권 국민당 참패할 듯
대만 지방선거에서 집권당인 국민당의 참패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만 뉴스채널 TVBS는 29일 오후 4시(현지시간)에 투표를 마감한 뒤 수도 타이베이시장 선거 개표에서 야권 단일후보인 무소속 커원저 후보가 3만9018표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당의 롄성원 후보는 2만4802표다. 지지율에서 1.6대 1로 뒤지고 있다. 야권 후보는 개표 초반 6개 직할시에서 모두 앞서 있다. 대만 지방선거는 전국 22개 현과 시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직할시장 6명과 현장·현급시장 16명, 직할시 의원 375명, 현장·현급시 의원 532명 등 모두 1만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