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대표팀 은퇴 선언에 독일 사회 술렁… 이민자 논쟁으로 번져
독일 축구대표팀의 간판 메수트 외질이 대표팀 은퇴 선언과 함께 던진 입장문이 독일 사회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 터키 이민자 출신인 외질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가 정치적 논란에 휘말렸다. 언론과 정치권, 여론은 일제히 외질을 향해 국가 정체성이 의심스럽고 독재자를 비호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독일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비판의 화살은 온전히 외질로 향했다. 독일축구협회(DFB)의 라인하르트 그린델 회장과 올리버 비어호프 대표팀 단...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