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롭지만 잡는다”…‘인프라 부족’ 중동 향하는 제약·바이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중동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중동 국가들은 의약품 심사과정이 우리나라보다 더 까다롭고 국영기업 위주의 산업구조 때문에 진입이 쉽지 않지만, 기업들은 꼭 잡아야 할 시장이라고 말한다. 업계는 중동시장 판로 확장을 통해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프리카 지역까지 발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20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의약품 공급 계약을 논의해 총 9품목에 대한 456만불(한화 약 6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시장 판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지난 2월엔 ... [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