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권 감당할 수 있나” 잇단 부실수사·비위 의혹
불신 받는 경찰
이소연 기자 =생후 16개월 아동이 양부모의 학대로 인해 숨진 ‘정인이 사건’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 성폭력 의혹 사건 등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 7일 경찰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정인이 사건 관련 경찰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정인이 사건 정말 너무 한다” “경찰도 살인을 방조한 거다” “수사권 조정은 입에 담지도 말라” 등의 글을 게재됐다. 지난 2일 이후 1000여건이 넘는 비판이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생후 16개월 된 영아 정인이...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