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물 된 출렁다리, 안전관리는 ‘부실’…“4곳 즉시 보수해야”
최근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출렁다리’에 대한 건설기준과 안전점검지침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8일 취약 레저시설 현장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건설기준과 안전점검지침 미흡 등의 문제를 포함해 총 9건의 위법·부당하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출렁다리에 대한 내풍(바람에 견딤) 및 낙뢰 안정성 등을 확보할 건설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권고도 나왔다. 현재는 이러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 강진군 등 12개 기관의 13개 출렁...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