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vs 카카오, ‘광야’의 앞날은
K팝 업계를 선도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진통을 겪고 있다.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얼라인파트너스와 창업자 이수만의 갈등이 심화하면서다. SM 경영진은 SM 3.0을 발표하고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이에 반발한 이수만은 하이브에 지분을 넘겨 후사를 도모하고 있다. 풍전등화에 놓인 SM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편집자 주> ‘공룡 회사’라는 말로도 부족하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 얘기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SM 지분을 인수해 SM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업...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