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어지는 ‘탄핵 시계’…속 타들어가는 헌재 인근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헌법재판소와 광화문 등 각종 시민단체가 몰리는 지역의 시민들도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른 분위기다. 광화문 인근 직장인은 일정을 보류했고, 헌법재판소 인근 학교의 학부모는 한숨만 내쉬었다. 자영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날을 마냥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헌재가 지난 19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선고가 사실상 다음 주로 미뤄지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초 유력했던 지난 14일은 물론 지난 21일도 선고일은 발표되지 않았다. ... [이예솔 · 이우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