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영향 대학 수강 신청 ‘극과 극’… 기초·인문 폐강 잇달아
극심한 취업난이 대학생들의 수강신청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초·인문강좌 등은 신청 학생이 적어 무더기 폐강된 반면, 취업·실용 강좌에는 학생들이 대거 몰렸다. 24일 각 대학에 따르면 전북대는 최근 1학기 수강 신청을 마감한 결과, 모두 220개 강좌가 폐강됐다. 올해 개설 예정이었던 3278개 강좌의 6.7%에 이르는 숫자다. 교양과목인 ‘한국사상의 이해’, ‘화학 및 실험’ 등이 정원 미달로 폐강됐고, 전공과목에서는 ‘사회학이론 특강’ ‘정치사상 특강’ ‘프랑스미술 특강’ ‘계통생물학 특론’ 등의 강의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