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보리 北 인권토의’에 강력 반발…“한반도 긴장완화 훼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추진되는 ‘북한 인권 토의’에 대해 강력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4일(현지시간) 안보리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북한의 인권 상황을 다루는 어떤 회의도 심각한 도발”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미국의 적대정책에 편드는 것으로 한반도 긴장 완화와 핵이슈 해법을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훼손하는 것”이라며 “안보리가 인권토의를 진행하면 한반도 상황은 다시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