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부진 여파’ 상반기 임금체불액 1조 넘어
#경북 의성 소재 A건설사는 건설경기 악화 등 영향으로 105명의 임금 4억4000만원을 체불했다. A사는 정부 근로감독으로 체불임금 중 4억 원을 청산했다. 전남 화순 소재 B건설사는 현장근로자 110명에게 임금 7억4000만원을 지급하지 하지 않았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는 건설 현장이 느는 모양새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임금체불액은 1조4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04억원(26.8%)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반기 만에 1조원을 넘긴 것도 처음이다. 전체 체불액 ...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