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고 힘들어” 전세사기 피해자 8번째 사망
대구에서 전세 사기 피해를 입은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세 사기 피해자의 사망은 8번째다. 대구 전세사기피해대책위,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전국대책위회,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는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한 피해자의 유서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유서에는 “괴롭고 힘들어 더 이상 살 수가 없겠어요. 저는 국민도 사람도 아닙니까. 너무 억울하고 비참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피해자는 생전 대구 전세사기 대책위원회에... [조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