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재벌 ‘내부거래’ 196조…1년새 40조 늘어
지난해 삼성·현대자동차·SK 등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국내계열사 간 내부 거래액이 2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40조원 넘게 늘어나 최근 5년간 가장 크게 증가한 수치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지정된 82개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지난해 기준 국내외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33.4%, 거래 금액은 752조5000억원이다. 이 중 국내계열사 간 내부거래 비중은 12.2%(금액 275조1000억원), 국외 계열사와의 내부거래 비중은 21.2%(금액 477조3000... [김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