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중기대출 1000조 돌파 임박…법인 파산도 역대 최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000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대출 금리가 1년 넘게 5%대를 유지하면서 연체율은 일 년 새 1.8배 뛰었다. 이에 올해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000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11월에는 처음으로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 대출은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급증했다. 올해 10월 말 대출 잔액은 4년 전(2019년 10월 말)에 비해 283조원 늘었다. 그 이전 4년간 증가 ... [조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