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유동성 위기에 구조조정 ‘한파’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한파가 불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레고랜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가 겹치면서 돈줄이 막히자 증권사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8일까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영업을 제외한 경영 관련 직무에서 상무급 이상 임원 전원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희망퇴직 대상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신... [손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