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민트 등 수입 차 가격 오른다”…통관 막힌 원료들
올해 연말 페퍼민트 등의 차(Tea) 가격이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생산이 불가해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차 원료들의 수입 문턱이 높아져서다. 업계 혼란도 커지고 있다. 통관절차에서 막힌 차 원료들은 사실상 소각될 가능성이 클 뿐더러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원료 가격은 공급부족으로 부르는 게 값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차 수입량은 2016년 1823톤에서 2021년 2933톤으로 집계된다. 5년 만에 61%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는 커피 대용 음료를 찾거나 당류를 줄이고 건강에 신경 쓰는 사회 분위...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