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덮친 물가 상승률… 10년4개월 만에 ‘최고’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식품 물가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4개월 만에 최고상승률이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지수는 109.19(2020년=100)로 1년 전보다 7.6% 올랐다. 2012년 1월(7.9%)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9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밀과 팜유 등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품목별로 국수 33.2%, 밀가루 26.0%, 식용유 22.7% 등을 기록했다. 소금은 1년 전보다 30.0% 상승했다. 천일염 생산량 부족 등으로 지난해 ... [조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