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규제 ‘무색’…3분기 가계대출 증가폭 3년來 ‘최대’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증가폭이 고강도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3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본격적인 가계대출 규제 효과는 4분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1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1895조8000억원) 대비 18조원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이번 가계대출은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