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100만원에 전세 56만원 수준…“전세 하락보다 매매 오른탓”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56%대로 7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이 보합 상태에 머문 사이 매매값이 빠르게 치솟은 영향이다.16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6.5%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값이 100만원이라면 전셋값은 56만5000원이란 의미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4월 (56.2%)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6년 6월 75.1%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3년 7개월... [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