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코로나, 여름장사 망친 유통街…“차라리 추석대목 선점”
한전진 기자 =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여름 특수를 놓친 유통업계가 재빨리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비대면 트렌드로 대규모 이동 대신 선물 수요가 대거 늘어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업계는 예약판매 물량을 예년보다 10% 정도 늘리고 ‘얼리버드’ 구입 혜택을 강화했다. 미리 추석 대목을 선점하려는 업계의 복안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다음달 18일까지 44일간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 추... [한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