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배치 한달 안 돼 숨진 일병…軍 “암기 강요 등 부조리 정황 확인”
경기 화성시 육군 제51사단의 영내초소에서 병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군사 경찰이 소속 부대의 병영 부조리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육군은 “군사경찰이 해당 부대에서 암기 강요 등 내부 부조리를 일부 식별했다”며 “식별된 사안과 사망의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 제반사항과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A일병은 지난 23일 오전 5시쯤 영내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중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일병은 당시 근무 중이었고, 타...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