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쏟은 오세훈 “내 어머니도 치매…가족들 마음고생 잘 알아”
“저희 어머니도 벌써 몇 년째 치매를 앓고 계십니다. 서울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분들이 더 이상 두렵지 않고 또 외롭지 않도록,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매 안심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친의 치매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치매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마음고생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오 시장은 인사말 중간...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