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왜 안 오냐”…멈춰선 서울
“버스가 오는 거야, 마는 거야?” 28일 오전 8시20분 비 오는 출근길, 서울 성북구 미아리고개 인근 버스정류장은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붐볐다. 이날 오전 4시부터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이후 정류장 앞에 서는 버스를 찾기 어려웠다. 버스 도착 예정 시각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차고지’라는 문구만 떠 있을 뿐이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과 길음역 사이에 위치해 대다수가 출근길 버스를 이용해 지하철역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이었다. 시민들 사이에선 “언제 버스가 오느냐” “파...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