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을 많이 당했다’ SNS에 글 남기고 숨진 20대 여성…경찰 조사
20대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기고 숨져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시흥에 거주하는 여대생 A(20)씨가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께 시흥시 한 빌라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경찰 등은 A씨가 SNS에 올린 자살 암시 글을 본 A씨 친구 신고를 받고 30여분째 A씨를 찾고 있었다. A씨는 SNS에 “중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고등학교 ... [송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