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러 출근하지 않았다”
서울대 청소노동자 남편 호소
이소연 기자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고(故) 이모(59·여)씨가 휴게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유가족은 고인이 시달렸던 갑질과 고강도 업무에 대해 토로하며 처우 개선을 촉구했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는 7일 오후 1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청소노동자 이모 조합원 사망 관련 서울대 오세정 총장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과 동료 청소노동자, 유가족, 서울대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씨의 남편인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언론사에서 오랫동안 기...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