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미 영국대사로 패라지 지목…영국 “빈자리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反)이민을 주창하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을 이끈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과도대표가 주미 영국대사가 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사람이 주미 영국대사로 패라지를 만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는 아주 잘할 것이다”라고 적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패라지는 트럼프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미시시피 주에서 열린 트럼프의 대선 유세에 나와 연설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