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의민 “중심을 잡고 싶다”
래퍼 의민은 한 마디로 ‘엄친아’다. 반듯한 외모에 훌륭한 학업 성적,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음악 DNA’까지 모자란 면이 없다. 그런 그가 친구들 사이에선 ‘돌연변이’라고 불린단다. 무슨 일일까. 의민은 어려서부터 피아노를 치고 바이올린을 켰다. 플롯을 전공한 어머니, 의대 재학 시절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클래식 악기를 배웠다. 그가 돌연 힙합에 심취한 건 고등학생 때다. 학교 축제에서 랩 공연을 한 뒤로 ‘무대의 맛’에 빠졌다. 밴드에서 피아노를 ...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