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개통 120주년 기념 기획전시…23일까지
송병기 기자 =#1876년 김기수는 『일동기유(日東記游)』에서 처음 본 기차를 이렇게 묘사했다. 당시에는 기차를 ‘쇠당나귀’라고도 표현했다. 백여년 전 기차는 서울에서 인천까지 걸어서 12시간 걸리던 것을 1시간 40분으로 줄여주는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문물이었다. 기차를 타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반이면 이동하는 현재의 발전사를 각종 기록을 통해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과 한국철도공사는 경인선 완전 개통 120주년을 기념해 이달 9일부터 23일까지 용산역 맞이방(3층 대합실)에서 &... [송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