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중 봄철 유행성 질환도 스멀스멀
유수인 기자 =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계절이 바뀌면서 봄철 유행하는 감염질환의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면 식품을 매개로 한 감염병 발병이 증가한다. 특히 3~5월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3년~2017년 퍼프린젠스 식중독 발생현황을 보면, 전체 환자의 55.6%가 봄철에 발생했다. 이 균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 잘 자라는 세균으로, 75도 이상에서 균과 독소는 파괴되나 내열성 포자(균들의 씨앗)가 있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