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술자리로 지쳐가는 간, 울금으로 달래준다?
최근 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주목 받는 '울금(鬱金)'은 강황, 심황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향신료다. 익히 알려진 바과 같이 기원전 1500년경 인도에서 향신료로 사용됐다는 기록과 함께 일본에서도 사용됐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는 구례와 순천 등지에서도 울금을 토산품으로 재배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울금의 효능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된 건 1997년 전남 진도에서 대량재배가 시작되면서 부터다. 기후가 온화한 제주도와 남부지역에서는 울금의 친환경 무농약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진도 울금은 수확시기가 늦어 타 지... [신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