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그렇지” 단통법·꼼수 요금제 효과?… 이통업계, 2분기 실적 ‘껑충’
이동통신업계가 음성통화를 무제한 제공하는 데이터중심요금제 출시로 단기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껑충 띈 실적을 기록했다. ‘단통법’의 영향으로 마케팅 비용은 크게 감소한 반면,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일제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2분기 192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는 96.3%,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24.3% 늘어난 수치다. 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지난해 동기 대비 24.4% 줄어든 412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