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전화 꺼리는 '콜포비아' 급증세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상황이 익숙해지며 전화공포증, 이른바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콜 포비아는 전화 통화를 하는데 두려움, 불안 등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콜 포비아는 그 자체가 정신과적 질환이라기보다는 발표나 낯선 상황 등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는 사회불안장애의 한 가지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콜 포비아’를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는 극히 적지만, 사회불안장애 증상으로 진료받는 이들 중 콜 포비아를 호소하는 경우... [노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