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들 모인 산별노조, 왜 필요할까?
제약산업 근로자들이 새롭게 출범한 산별노조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NPU)’로 모였다. 팬데믹을 계기로 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이 급부상했지만, 실질적으로 산업을 굴러가게 하는 근로자들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것이 이들의 문제의식이다.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NPU 안덕환 의장과 강승욱 사무국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근로자들이 지속적으로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6개사 근로자 2500명 모인 ‘대식구’ NPU에는 총 16개 제약기업이 모였다. 15개는 다... [한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