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제약업계 횡령·배임…“경영관리 재조명해야”
제약바이오업계가 횡령·배임 사건으로 잇따라 구설수에 오르며 신뢰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반적인 경영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풍제약의 한 임원이 의약품 원료업체와 거래 내역을 허위로 조작해 비자금 57억원 조성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4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의약품 원료사와 허위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등의 방식으로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검찰은 납품업체 측에서 원료 단가를 부풀려... [박선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