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생존 드라마, 아직 안 끝났다
김찬홍 기자 =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인천은 K리그1의 ‘생존왕’이라 불려왔다. 매 시즌 초반마다 강등권에서 허덕이지만, 가을만 되면 귀신같이 살아나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에 승강제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강등당하지 않은 유일한 시도민 구단이다. 지난해에는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4기 판정을 받았음에도 팀을 끝까지 이끌어 잔류에 성공하는 감동 드라마를 써갔다. 올해도 비슷한 그림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선임된 임완섭 감독은 시즌 초 7연패 늪에 빠지면서 자진 사퇴를 했다. 승점...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