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임창용과 재계약 포기… 3년 만에 다시 결별
기아 타이거즈가 투수 임창용(42)과 3년 만에 결별했다.기아는 임창용을 내년 시즌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내년이면 43살이 되는 임창용은 복귀한 지 3년 만에 친정팀을 다시 떠나게 됐다.임창용은 올해 37경기에 출전해 5승 5패 4세이브 4홀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5.42였다. 시즌 초반 불펜의 필승조로 출발해 잠시 소방수로 나섰고, 후반기에는 선발투수로 뛰며 팀의 5강행을 도왔다.임창용은 지난 1995년 고졸투수로 해태에 입단해 소방수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삼성으로 이...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