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카드] 끊임없는 승부조작의 마수… 제2의 이한샘 나와야
이한샘의 소신이 K리그를 구했다.아산 무궁화 소속 이한샘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달 21일 밤 숙소에서 장학영을 만나 승부조작을 제안 받았다. 부산전에서 전반 킥오프 20분 전에 퇴장하면 50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였다.하지만 이한샘은 이를 단번에 거절한 뒤 구단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받은 경찰은 부산의 어느 호텔에서 장학영을 체포했다. 이한샘은 “고민할 것 없이 구단에 알리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며 승부조작 제안을 뿌리친 이유를 전했다. 자칫 축제 분위기인 한국 축구에 찬물을 끼얹을...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