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상민 감독 “이겼는데, 이긴 것 같지 않다”
김찬홍 기자 = “이긴 것 같지가 않네요.”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86대 84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4연패 탈출 후 시즌 첫 승. 경기 종료 48초전 임동섭이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꽂았지만, 이날 삼성은 쉽게 웃지 못했다. 4쿼터에 10득점을 올린 반면 21점을 헌납했다. 올 시즌 4연패 기간에 모두 4쿼터에 부진하며 승리를 내줬던 삼성이다. 간신히 승리하며 한 시름을 덜었지만 여전히 4쿼터 경기력 개선이... [김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