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는 SKT, 올해는 KT…명성 무색해진 ‘통신사 더비’
리그 오브 레전드(롤) e스포츠 리그에서 SK 텔레콤과 KT는 전통의 라이벌로 통한다. 양 팀이 격돌하는 ‘통신사 더비’는 어느 경기보다 팽팽했고 또 볼거리가 넘쳤다.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통신사 더비’를 바라보는 팬들의 기대감은 그리 높지 않다. 롤 e스포츠 리그 최고의 팀으로 자리했던 SKT는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롤챔스) 스프링 4위, 서머 7위에 그쳤고 롤드컵 지역 선발전에서조차 탈락하며 국내에서 열린 롤드컵을 그저 지켜만 봐야 했다.라이벌인 KT에게도 힘을 쓰지 못했다. 스프...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