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갑의 꿈’에서 깨지 못한 프랜차이즈 혁신위
꿈에 취한 사람은 현실에 발 디딜 수 없다. 여전히 ‘갑의 꿈’에 취해있는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는 을의 눈물을 닦을 수 없다.지난 10일 가맹본사에 의한 갑질과 오너리스크 등 뿌리 깊은 병폐에 시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업계가 자정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발족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최영홍 고려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회는 불공정관행 근절방안과 가맹본사와 점주간의 상생방안 기획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그러나 혁신위원회는 궁극적인 목표인 ‘자정’ 보다는 공정위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