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멤피스’와 더 1975
* 뮤지컬 ‘멤피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유색인종 전용. 백인 출입 금지’. 이런 팻말이 붙은 지하 클럽으로 한 남자가 걸어 들어간다. 이름은 휴이 칼훈. 백인이다. 그는 블루스와 로큰롤을 사랑한다. 문제는 그것이 흑인들의 음악이라는 점이다. 당시는 인종 분리정책이 시행되던 1950년대였다. 휴이가 사는 테네시주 멤피스에선 인종 차별이 극심했다. 그래서일까. 규칙을 어기고 클럽에 들어간 건 휴이인데, 정작 클럽에 있던 흑인들이 더 난리다. “이러다 경찰이라도 들이닥치면 우리만 곤란해진다”... [이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