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상의, 위상 추락 어쩌나
전주상공회의소(이하 전주상의)가 87년 역사상 처음으로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법원이 유길종 변호사를 직무대행자로 선임함에 따라 이뤄진 조처로, 통상적인 업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법적 판단(권한)이 요구되는 사안은 법원 허가 신청을 통해 처리하는 등 제한적 업무에 치중할 것으로 보여 회장 공백사태에 따른 후유증도 예상된다. 무엇보다 지역상공업계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써의 위상추락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2월 치러진 전주상의 제24대 회장 선거는 유례없이 치열했다. 1차에서 ... [김영재]